나는 군생활 하면서 화생방 훈련을 2번 받았는데
한번은 훈련소에서, 한번은 유격훈련 할 때 받았다. 두 번 다 엄청 고통스러웠다
훈련소에서는 정화통을 빼고 나서 다시 껴야 되는데, 구멍이 어딘지 못 찾아서 한참동안 들이마쉬다가 간신히 나왔다.
으으... 끔찍
유격 때는, 몰랐는데, 방독면이 불량이었다. 수통꽂는 쪽에 마개가 있어야 되는데, 그게 알고보니 없었다. 당시 이등병이었는데, 이거 말하면 선임들한테 혼날까봐 말도 못하고 다 들이마쉬었다. 아으... 최악이었다.
숨을 못쉬는 건 기본이고, 얼굴이 너무 따갑다-_- 수통 한통을 다 쓴 기억이 난다. 따가워서
이 글을 쓴 것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보미를 봤는데 갑자기 그 때가 생각나서 써봤다.
당시 나도 고통스러웠는데 이 어린 소녀는....
욕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. 왜 욕을 먹는건지...
사진 출처 : http://cafe.naver.com/britzzang/30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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